간판만 보고 '괜찮네?' 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첫단추를 잘 꿰매는 것이 중요하죠.
간판도 인테리어, 가게 분위기를 잡는 홍보물이기 때문에
작업에 들어가기 전 가게 사장님들이 원하는 가게 이미지를 얘기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부산연제구의 상점들에서는 기존 간판이 거의 있었어서
기존의 간판 디자인이 마음에 드시는지,
사장님의 취향과 가게 분위기, 주변 상점들과 거리의 조합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어떻게 간판 디자인을 제작할지 함께 정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죠.
이렇게 정해진 사장님의 취향이 듬뿍 담긴 간판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서 여러번의 수정과 소통을 반복하면서 최종적으로 간판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마음에 드는 간판 디자인이 나오더라도
실제로 제작되었을 때 생각보다 안 예쁜데? 하는 경우도 있고,
가격이 너무 많이 나가서 부담이 되는 경우 등
협의점을 찾아 조정을 해야하는 경우가 오게 됩니다.
이 협의를 하지 않게되면 이미 간판을 다 만들어 되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말 세세한 설명과 소통을 진행하면서 최종적으로 간판을 만들었는데요.
어느 면에 불이 들어오고 안들어오고, 조명이 있고 없고 등
수많은 과정과 피드백을 거쳐 최종적인 간판 디자인과 소재가 확정되면
간판을 제작하게 됩니다.
부산 연제구 오방상권에서 진행했던 간판 제작은
갈바,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같은 철제부터
목재, 아크릴, 스카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판이 달릴 벽의 상태와 디자인에 어울리는 적절한 소재를 맞춰 제작합니다.
제작이 끝난 간판은 가게 사장님들과 일정을 맞춰 시공을 진행하고,